인텔 갈릴레오 개발 보드(Intel® Galileo Development Board) 소개
- EDUCATION/Tech
- 2014. 5. 6. 19:27
너 뭐 만들래?
갈릴레오는 인텔에서 출시한 개발자 보드이다. 상자에 있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우주가 비치는 선글라스를 끼고 “너 뭐 만들래?(What will you make?)”라고 묻는다.
인텔 차세대 쿼크칩이 오픈소스 형태로
갈릴레오 보드(이하 갈릴레오)의 심장은 인텔의 쿼크 프로세서다. 쿼크는 아톰보다 더 작고 더 적은 전기로 작동한다. 그리고 갈릴레오 보드는 아두이노 보드와 호환된다. 그래서 우리는 갈릴레오를 통해 인텔 쿼크칩의 가능성을 엿보면서도 기존의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해 쉽고 다양하게 여러 가지를 실험할 수 있다.
갈릴레오 보드에서는 아두이노와 리눅스 2가지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다. 기존의 수많은 아두이노 메이커들의 작업들을 그대로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으며, x86 리눅스 커널을 올리면 좀 더 고급스러운 개발 테스트도 가능하다.
뭔가 만들어 볼까?
갈릴레오 상자를 열면 보드와 전원케이블만 들어있다. 컴퓨터와 연결하려면 microB USB 선이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연결 케이블이 그거길래 급하게 하나를 빼 왔다.) 그리고 아두이노와 달리 항상 5V 어댑터로 전기가 공급되어야 한다. 갈릴레오 보드를 세팅할 때는 기존의 아두이노 IDE와 꼬이지 않도록 윈도우에서는 설치 폴더명을 바꿔주고, 맥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이름을 바꿔준다. 그리고 윈도우 설치 경로에는 공백문자가 없는 것이 좋다. COM# 포트로 갈릴레오 보드가 인식되면 펌웨어 업데이트 먼저 해준다.
이제 뭔가 만들 준비 끝!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와 비교해보면
갈릴레오는 아두이노나 라즈베리 파이와 무엇이 다른가? 갈릴레오는 리눅스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두이노보다 부팅속도가 느리지만, 더 뛰어난 하드웨어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아두이노에서는 따로 실드를 구매해야 하는 이더넷 포트, 마이크로SD, 미니 PCI 익스프레스가 기본으로 달려있다. 라즈베리 파이처럼 리눅스가 구동되지만, 비디오 출력이 되지 않아서 외부에서 텔넷으로 접속해야 한다. 어찌 됐든 갈릴레오는 갈릴레오다. 용도에 맞게 실험하면 된다.
참고 사이트
- 인텔 공식 홈페이지의 갈릴레오 보드 소개 : http://www.intel.com/content/www/us/en/do-it-yourself/galileo-maker-quark-board.html
- 아두이노 공식 홈페이지의 갈릴레오 보드 소개 : http://arduino.cc/en/ArduinoCertified/IntelGalileo
- 스파크펀의 갈릴레오 시작 안내 : https://learn.sparkfun.com/tutorials/galileo-getting-started-guide
// 덧. 갈릴레오2가 새로운 쿼크 프로세서와 함께 2014년 6월 27일에 출시된다는 소문을 인터넷에서 봤다.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