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나브작 실버 케이스 (iPhone Navjack Glass Fiber Case) 구입
- TECHNOLOGY
- 2010. 10. 12. 17:30
아이폰을 가진 사람마다
"케이스 씌운 거에요? 정말 예쁘네요~"
한 번씩 말해주던 나의 아이폰 케이스...
하얀색의 아름다운 모습으로도 아이폰 하나는 끝장나게 잘 보호해줬던 인케이스 화이트...
하지만, 거친 나의 손길과 떨굼의 아픔을 여러 번 겪은 후, 엉덩이에 금이 간 모습을 노출해버린다.
이별의 아픔을 뒤로하고, 당장 옥션에 들어가 새로 구입한 것은
아이폰 나브작 실버 케이스!
KT-Show 사용자들은 옥션에 신청을 하면 한 달에 1만 원씩 옥션 머니를 지급받을 수 있다. 나도 옥션 머니가 몇 달 쌓여서 무언가 구입해야 할 의무감에 타올라 결국 케이스를 구입하게 된 셈이다.
나브작 케이스는 카본 소재와 강화 유리 소재의 2종류로 제품군이 나누어져 있다. 나에게는 검정의 카본 케이스가 더 예뻐 보였지만, 카본 케이스를 씌우면 GPS 수신율이 떨어진다는 말에 당장 강화 유리 실버 케이스로 결정!
곧, 무아스 로고가 박힌 박스가 택배로 도착하였다. 그런데 큼지막한 박스를 들어보니 왜 이렇게 가벼운 건지? 열어보니 잉어 비늘같이 반짝거리는 은빛 케이스가 들어있었다.
냅다 아이폰에 끼우고 손으로 잡아보니
0.49mm의 얇은 케이스가 마치 아이폰과 한몸이 된 것처럼 손바닥에 착 달라붙었다.
강화유리섬유는 항공기, 보트 등에 사용되는 소재라 하니 튼튼하게 아이폰을 보호해 줄 것 같다.
덤으로 액정보호필름까지 딸려오니 더 좋고!
(케이스 박스 안에 액정보호필름이 1장 들어있고, 밖에 보이는 추가 필름이 1장 더 동봉돼있다.)
며칠 동안 사용했는데, 아직 케이스에 흠집 하나 나지 않았다.
좋은 케이스를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