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2011 관람후기

지난 10월 27~30일, 일산 킨텍스에서 로보월드 2011이 열렸다.
 
마침, 로보월드와 함께 열린 국제로봇컨테스트에 출품을 한 관계로,
바로 옆 전시장인 로보월드도 참관할 수 있었다.

일요일 풍경인데, 정말 어린이며 어른이며 사람이 매우 많고 혼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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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를 찾는 방송이 종종 들려왔다.
사실 전날인 토요일에도 전시장을 구경했었는데
노는 토요일이 아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일요일보다는 한산했다.

다음에 이런 전시회가 있다면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에 관람을 하는 게 현명한 선택인 듯싶다.

나는 교육용 로봇 부스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여러 업체가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교육용 로봇 분야의 동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어 있었다.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올로' 브랜드로 유명한, 로보티즈의 전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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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품군에다 휴머노이드도 여러 대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촘촘한 로봇학원망을 보유한 로보로보의 신제품도 구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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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은 볼트와 너트로 체결하는 방식이었는데
블록형식의 유아용 신제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춤추는 휴머노이드로 잘 알려져 있는 로보빌더의 전시장이다.
로보빌더 역시,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신제품을 출시해서 전시하고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은 올로와 비슷하게 핀과 핀홀로 체결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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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나로보 부스에는 어린 아이들이 부쩍 많이 몰려 있었다. 색이 참 고운 휴나로보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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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나로보는 블록의 색 선택이 참 잘 구성된 것 같다.

다음은 내가 주로 활용하고 있는 로보트론의 타미 제품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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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론도 볼트-너트 체결에서 벗어나 리벳 체결 방식의
타미 크리에이티브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SRC에서 전시한 수중 로봇도 매우 흥미로웠다. 물이라는 공간이 로봇의 더욱 신비롭게 부각시키고 있었다. 해파리 로봇이 대중화되었듯이, 미래에는 실내 인테리어용 로봇들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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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로봇 회사들의 부스를 지나고 나면
백남준의 설치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로봇의 이미지를 차용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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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존으로 들어서면 대기업들의 산업용 로봇이 전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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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로봇팔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에 한참이나 구경을 하게 되었다.

사진에 다 담지 못하였지만, 그 외에도 산학협동관 쪽에서 이제 막 스타트업 된 톡톡 튀는 로봇 산업 아이디어들을 엿볼 수 있었고, 로봇 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관심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 하는 어머님들의 교육열이 정말 후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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