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대하여 - 꿈을 초월한 장자와 꿈
- LIFE
- 2009. 3. 8. 12:52
어느 날 장자는 꿈에 나비가 되었다. 펄펄 나는 것이 확실히 나비였다. 스스로 유래하여 자기가 장자인 것을 몰랐다. 그러나 조금 뒤에 문득 깨어보니 자기는 틀림없는 장자였다. 장자가 나비가 된 꿈을 꾼 것인가? 이를 알려 만물의 변화라고 하는 것이다.
- 장자의 호접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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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크게 깨달은 뒤에야 비로소 인생이 긴 꿈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스스로 확실하게 깨어 있다고 생각하여 똑똑히 따지고 가리면서 임금이니 비천한 천민이니 하며 귀천을 가리려 든다. 공자나 그대나 다 같이 꿈을 꾸고 있다.
그대에게 꿈꾸고 있다고 말하는 나 또한 꿈꾸고 있다.
- 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