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콘텐츠 제작 도구 Sway 와 Tackk

Microsoft에서 웹 콘텐츠 제작 배포를 도와주는 Sway를 공개했다. Sway는 기존의 웹 문서 저작도구인 FrontPage의 온라인 후속판이자 기능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https://sway.com

Sway는 HTML이나 CSS같은 전문적인 웹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아름다운 웹 문서를 뚝딱 만들어준다. 우리는 그저 Sway가 제공하는 서식을 선택해서 글과 사진을 입력하면 된다. 그리고 원드라이브, 페이스북, 유튜브에 있는 컨텐츠들도 쉽게 끌어올 수 있다.

웹 문서를 다 만들고 나서 디자인을 수정하고 싶다면 Rimix만 눌러주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확 바뀐다. 다 만든 문서는 단축 주소를 통해 사람들에게 쉽게 배포할 수 있고,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Sway는 누구나 손쉽게 반응형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반응형 웹은 N스크린이라 불리는 다양한 화면의 기기들에서 자동으로 콘텐츠가 최적화되어 보이는 기술이다. 이는 화면 폭과 글자 크기 등이 자동으로 조절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어떤 기기에서 보더라도 편안하게 문서를 볼 수 있게 해준다.

Sway는 콘텐츠의 생산과 공유를 더욱 편리하게 해준다. 기존의 블로그나 SNS 등과 같은 개인 미디어들이 콘텐츠들의 유기성이나 지속성이 보장되어야 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Sway는 발표나 공유용으로 소비되는 1회성 컨텐츠들을 제작 배포하는 최고의 도구가 될 것이다.

Sway 이전에도 이와 비슷하게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도와주는 다양한 도구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Tackk이 교육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ttps://tackk.com/education

Tackk은 Sway와 마찬가지로 발표자료나 광고용의 웹페이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게 해준다. 글, 사진, 비디오, 오디오, 지도 정보 등을 웹페이지에 담을 수 있다. 그리고 학교에서 활용하기 좋은 점이, 별도의 회원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 만든 콘텐츠는 7일 이후에 삭제된다.

Microsoft의 Sway 홍보영상에는 Sway로 수업 발표자료를 만들고 공유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겨있다. Sway와 Tackk, 또는 기존의 구글 문서도구와 같이 손쉽게 웹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도구들이 점차 다양해지며 앞으로의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 또한 기대된다.

댓글